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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텍, 잉카 문명 에스파냐의 식민지로 멸망하다. 학살의 역사

by Post_R 2022. 9. 27.

유럽에서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를 시작으로 포르투갈과 에스파냐는 세계 교역의 주도권을 거머쥐게 된다. 포르투갈은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에스파냐는 서인도 제도 및 중남미로 진출해 가면서 신대륙을 정복하게 되는데, 특히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 진출한 에스파냐는 지금의 멕시코 지역인 아스텍과 페루 지역인 잉카를 멸망시키고 막대한 양의 금과 은을 유럽으로 착취해 가기 시작한다.

 

아스텍 잉카 문명 멸망
아스텍 잉카 문명 멸망

학살의 역사가 된 신대륙 발견, 아스텍 잉카 문명의 멸망

아스텍족은 고대 인디언의 한 부족으로 13세기 말에 멕시코 고원에 문명을 이루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이들은 신전을 만들고 태양신과 조상신을 섬기면서 살았는데, 뛰어난 직물 염색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1520년, 에스파냐 귀족 코르테스가 이끄는 수백명의 군사들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끝내 아스텍은 멸망하고 말았다. 마찬가지 잉카족 역시 10세기경부터 안데스 산맥의 고원 지대인 지금의 페루를 중심으로 문명사회를 이룩하며 살았는데, 이들은 직물과 금세공에 상당히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완벽한 관개 시설을 갖추어 대규모 농사를 짓고, 발달된 토목 기술로 도로와 수도를 건설하기까지 했었다. 잉카족의 종교는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 숭배의 다신교였는데, 1533년 에스파냐인 피사로가 이끄는 군인들의 침략에 대항했지만 크게 패하면서 잉카문명 역시 멸망하고 말았다. 이후 잉카인들은 계속 저항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탕수수 농장이나 금광의 노동자로 일하며 착취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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