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6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분)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피해자 심보영(장하은 분)의 가방이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고정우의 끈질긴 재조사 요청이 주요한 이야기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고정우의 재조사 요청과 형사 노상철의 반응
고정우는 범인의 알리바이에 허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형사 노상철(고준 분)에게 재조사를 요청합니다. 그의 과거와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강한 감정이 드러나며, "재수사하게 도와주세요"라는 간절한 부탁은 그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노상철은 고정우의 진심을 이해하고, 심보영의 시신에서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힌트를 제공하며 수사에 협력하기로 결심합니다.
심보영의 가방을 찾기 위한 고정우의 노력
고정우는 심보영이 항상 가지고 다녔던 가방을 찾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수소문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사건 당일 심보영의 행방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그를 더욱 절망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고정우의 친구들인 최나겸(고보결 분)과 신민수(이우제 분)가 도움을 주지만, 사건의 수수께끼는 더욱 깊어만 갑니다.
부검 결과와 성폭행 가능성
한편, 노상철은 심보영의 부검 결과에서 골반에 미세한 실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하지만 경찰의 미온적인 반응은 수사의 진행에 어려움을 주며, 사건의 진실이 쉽게 밝혀지지 않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정우는 더욱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결심하게 됩니다.
현건오의 귀환과 마을의 긴장감
이와 동시에, 사건 발생 직후 유학을 떠났던 현구탁의 아들 현건오(이가섭 분)가 11년 만에 돌아옵니다. 그의 귀환은 마을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며, 과거의 사건과 연관된 듯한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현건오가 심보영의 가방을 발견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며, 그의 정체성과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고정우와 현건오의 대면
이후 고정우는 현건오를 환영하며 그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러나 현건오의 눈물과 미안하다는 말은 고정우에게 혼란을 안겨줍니다. 고정우는 현건오의 캐리어에서 심보영의 가방을 발견하고, "니가 보영이 죽였어?"라고 직설적으로 묻습니다. 이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시청률과 드라마의 인기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4.8%, 수도권 기준 4.2%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드라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드라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캐릭터 간의 복잡한 관계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6회에서는 고정우와 현건오 간의 갈등과 사건의 복잡성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은 과연 심보영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질지, 그리고 현건오가 사건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