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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만적의 난, 노비들의 반란

by Post_R 2022. 9. 9.

고려시대 만적의 난, 노비들의 반란

 

무신 정권이 들어선 이후의 고려, 당시의 신분 제도에는 커다란 변화와 혼란이 발생한다. 상층 계급과 하층 계급이 충돌하는가 하면, 천민 출신의 이의민이 최고 권력자가 되는 등 하층민도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벼슬에 오르는 일이 많이 생기고 있었다. 이처럼 고려 중기에는 문신 중심의 지배 체제가 무너지면서 사회의 모순이 드러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1198년, 최충현의 사노비인 만적은 개경 북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다른 노비들을 죽인 후 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궁궐로 몰려가 관노와 내시 등을 끌어들여 정권을 잡자는 내용이었다.

 

 

만적의난

하지만 거사일에 몇 백 명만이 모이자 연기를 하는데, 이때 율학 박사 한충유의 종 순정이 거사 계획을 상전에게 빌고 하여 만적의 꿈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만적을 비롯한 백여 명의 노비들은 체포되어 모두 강물에 던져지는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처럼 '만적의 난'은 최충헌의 노비 만적이 노비들을 해방시키고 정권을 잡으려다 실패한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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