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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대조영의 발해 건국(713년)과 멸망(926)

by Post_R 2022. 8. 31.

고구려 대조영의 발해 건국(713년)과 멸망(926)

 

고구려의 멸망 후, 유민들은 요동 지방을 중심으로 당나라에 저항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당나라는 보장왕을 요동 도독에 임명하고 유민들을 중국 땅 곳곳으로 강제 이주시킨다. 이때 요서 지방의 영주로 이주했었던 장군 출신의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을 이끌고 영주를 빠져나와 동쪽으로 이동해 간다. 추격해 오는 당나라 군대를 천문령 싸움에서 크게 승리한뒤, 대조영은 698년에 길림성 돈화현 부근의 동모산 기슭에 국호를 '진'으로 나라를 세우게 된다.그러다가 713년에 국호를 '발해'로 바꾸게 된다.

 

대조영발해건국
출처 : 교육부 공식 블로그

 

2대 무왕은 영토 확장에 힘을 쏟았고, 8세기 후반인 3대 문왕 때 크게 발전하게 된다. 문왕은 중앙에 3성 6부제를 실시하여 지배 체제를 정비하고, 수도를 상경 용천부로 옮기고, 당나라와 왜에 사신을 보내 외교에 힘쓰게 된다. 이후 9세기인 10대 선왕 때 가장 융성하게 되는데, 영토가 확장되어 지장 행정 조직은 5경 15분 62주로 정비가 된다. 이때 발해는 당으로 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칭호까지 얻게 되었지만 10세기 초반에 이르러 국력이 약해지면서 926년 야율아보기가 이끄는 거란족에게 결국 멸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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